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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부결이 된다 그러면 정치권 전체가 함께 책임을 져야 될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더 이상 저희들도 고개를 들 수 없는 상황일 것”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몇 백만의 분노와 요구를 여의도 국회가 그걸 감당하지 못한다면 저희들이 대의성이 없다고 당연히 요구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결 이후 탄핵 정국에 대해서는 “탄핵 이후에는 개헌 등을 둘러싼 논쟁이라든가 그러면서 한쪽에서는 대통령 선거를 또 준비하는 어떤 흐름, 이게 여러 가지가 발생할 거니까 현재 쉽사리 뭐라고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핵 문제를 오늘 내일 중으로 매듭을 짓고 난 뒤에 논의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탄핵 문제 매듭을 짓기 전에 탄핵이후를 논의하는 것은 성급하다는 입장”이라며 “결국 촛불민심이 원하는 것은 불공정 불평등에 찌들어 있는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어떻게 바꿀 것인가 그 답을 내라고 요구하고 있는데 정치권의 공학으로만 이야기하는 것은 현재는 적절치 않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