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한국정보인증(053300)이 강세다. 삼성페이가 출시 8일 만에 카드등록 20만장을 돌파하면서 흥행 돌풍을 예고하면서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4일 오전 9시49분 현재 한국정보인증은 전날보다 8.15% 오른 1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스마트폰을 이용한 간편 결제에 대한 인식 전환으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페이는 삼성 스마트폰에 신용카드, 체크카드, 은행계좌를 등록해 놓고, 실물 카드 대신 스마트폰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한슬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페이가 근거리 무선통신 방식(NFC)만 채택한 애플의 애플페이나 구글의 안드로이드페이는 따라올 수 없는 범용성과 편리성을 갖추고 있다”며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기술을 활용하는 삼성페이는 미국 내 90%의 소매점에서 별도의 하드웨어 설치 없이 사용 가능한 것으로 파악돼 국내외에서 빠른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페이가 활성화되면 보안관련 기업과 지문인식·MST·NFC 관련 모듈업체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모바일 보안·인증업체로 라온시큐어, 한국정보인증, 코나아이, 유비벨록스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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