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군 위안 문제를 정치·외교 문제화할 일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참의원 본회의에 출석해 “이 문제를 정치문제, 외교문제화할 일은 아니다”라며 “괴로움을 겪은 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역대 총리들과 생각이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전쟁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여성의 인권이 침해됐다“며 ”21세기는 인권침해가 없는 세기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일본도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아베 총리는 한일 관계에 대해 ”한국은 가장 중요한 이웃으로 어려운 문제도 있지만 관계 개선을 위해 대화를 거듭하겠다“며 ”전제 조건을 붙이지 않고 정상 수준에서 솔직하게 서로 얘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