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39480)는 오는 22일부터 어린이 한방 전문 병원인 함소아 제약과 함께 만든 자체 브랜드(PL) ‘어린이 홍삼’ 4종을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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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어린이 홍삼 제품은 450만건이 넘는 진료 환아의 처방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함소아 제약에서 개발한 맞춤형 식물 농축액을 넣었다. 롯데마트의 통큰 홍삼 키즈와 주니어도 국내산 6년근 홍삼만을 사용했다. 또 어린이용은 천연 아가베 시럽으로 단맛을 냈고, 청소년용은 배, 황기, 대추 등의 한방 성분을 함께 담았다.
앞서 롯데마트도 이달 초에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용 홍삼제품인 ‘통큰 홍삼 키즈’(20ml*30포)와 ’통큰 홍삼 주니어‘(60ml*30포)를 각각 시중대비 절반 수준인 4만원에 선보였다. 어린이용 제품인 만큼 품질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현재 어린이용 홍삼 제품 시장은 매년 30% 정도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자녀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추세와 맞물려 불황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그동안 한달에 8만~13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에 어린이용 홍삼제품 구매를 망설였던 젊은 부부들을 겨냥해 어린이 홍삼을 내놓게 됐다”며 “저렴한 가격 뿐 아니라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전문 한방병원인 함소아 한의원의 연령대별 처방이 들어가 있어 경쟁력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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