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피 지수가 2000선을 향해 상승 중이다.
24일 오전 11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2.77포인트(0.14%) 오른 1999.66에 거래 중이다. 매수에 나서던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했지만, 기관들이 장을 이끌어준 덕분이다.
전일 뉴욕 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제지표가 잇달아 호조를 보인 덕에 지수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전형적인 ‘산타 랠리(Santa Rally)‘를 연출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선 기관은 1196억원 어치를 순매수 중이지만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85억원, 157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차익거래 524억원, 비차익거래 684억원 순매수로 총 120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제조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르고 있다. 전기가스, 운수창고, 통신, 화학, 서비스, 유통, 보험 업종 등이 특히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 양상이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전일 대비 0.91% 내린 142만원에 거래 중이다. KB금융(105560)과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POSCO(005490),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 기아차(000270) 등은 내리는 반면, 현대중공업(009540), LG화학(051910), 한국전력(015760),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 현대모비스(012330)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80포인트(0.16%) 오른 490.43에 거래 중이다. GS홈쇼핑(028150), 씨젠(096530), CJ오쇼핑(035760) 등이 1~2%대에서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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