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HD는 일반 HD(720x1280)의 4배인 WQHD(1440x2560) 해상도를 구현할 뿐만 아니라 인치당 픽셀수도 538ppi에 이른다.
LGD는 “QHD 디스플레이는 더 많은 픽셀로 그래픽을 구현하기 때문에 일반 디스플레이보다 색, 명암, 선명함이 훨씬 뛰어나다”며 “고해상도 사진이나 블루레이급 영상을 더욱 생동감 있게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화면에 담을 수 있는 이미지 범위가 넓어지고 가독성이 좋아 인터넷을 이용하거나 문서작업을 할 때 글자가 깨지지 않는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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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5.2인치 풀HD와 같은 수준의 휘도를 구현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해상도로 갈수록 많은 픽셀이 들어가 빛 투과율을 높이기 어렵다”면서 “저온폴리실리콘(LTPS) 기판을 바탕으로 픽셀구조와 설계 개선을 통해 고휘도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5인치 이상의 스마트폰들이 주요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화질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400ppi(스마트폰과 눈과의 거리 30cm 기준)가 최고의 해상도라는 기존 주장을 깨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논문이나 학술자료를 보면 젊은 층을 중심으로 400ppi와 500ppi 화질을 구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에 따라 제조사들의 QHD LCD 제품 개발이 치열해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병구 IT·모바일 개발그룹장(상무)은 “고해상도로 갈수록 현실과 가깝고 생생한 느낌이 들고, 화면을 키워도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로 볼 수 있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질 500ppi 이상 초고해상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기술 리더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LTPS를 기반으로 생산된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는 약 6억대, 내년에는 7억700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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