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회장은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는데, 이날은 전경련 51주년 창립기념일이기도 해 더 의미가 컸다.
대회 개막 13일을 앞두고 이천 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을 찾은 허창수 회장은 장춘배 선수단장, 조향현 훈련원장과 환담을 나눈 자리에서 “경제적, 신체적 어려움을 정신력으로 극복한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정립되고, 내년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2013 평창동계스폐셜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으로 연결되기를 바란다”면서 “2008년 베이징 장애인올림픽을 앞두고 남촌재단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에 장애인 이동차량(스타렉스) 구입지원을 위해 5000만원을 지원했고, 올해도 런던장애인올림픽 선전을 위해 남촌재단에서 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환담이 끝난 후 허 회장은 장애인올림픽 메달 효자종목인 보치아, 탁구 선수들의 훈련모습을 참관하고 체력단련실에서 훈련 중인 선수들을 만나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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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단은 양궁, 육상, 보치아, 사이클, 골볼, 유도, 역도, 조정, 사격, 수영, 탁구, 펜싱, 테니스 등 13개 종목에 출전하며, 종합 13위가 목표다. 베이징장애인올림픽 때 대한민국 선수단은 종합 13위(금 10, 은 8, 동 13)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