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SK가 사흘 만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손자회사인 하이닉스가 엘피다 법정관리 신청에 상대적인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점과 LNG 비즈니스가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함께 작용하는 모습이다.
28일 오전 10시20분 현재 SK(003600)는 전날보다 3.81% 오른 16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의 손자회사인 하이닉스가 엘피다의 법정관리 신청에 대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반도체가 그룹 성장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만큼 밸류에이션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최근 호황을 맞고 있는 LNG산업에서 SK는 생산부터 처리, 판매까지 하는 수직계열화가 되어 있는 만큼 LNG 비즈니스 성장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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