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가 2000선까지 밀렸다.
23일 오전 11시7분 코스피는 전일보다 22.08포인트(1.09%) 내린 2006.5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계속되면서 개장 직후보다 하락폭이 커진 상황이다. 밤사이 해외 증시도 하락세를 보였다. 신용평가사 피치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두 단계 내리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게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3억원, 712억원을 내다팔고 있고 개인은 179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이 3% 가까이 하락 중이다. LG전자(066570)가 3.9%, 삼성전자(005930)도 3.1% 떨어지고 있다. 지수 하락에 증권주도 2% 빠지는 가운데 우리투자증권(005940) 대우증권(006800) 미래에셋증권(037620) 등 주요 증권사들이 모두 약세를 띠고 있다.
그밖에 화학 금융 의약 운수창고 등 대부분의 업종이 파란불을 나타내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현대차(005380)와 신한지주(055550)가 2%대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고 포스코(005490)와 LG화학(051910)은 1% 가량 빠지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은 1.2% 오르는 중이고 SK이노베이션(096770)과 S-Oil(010950)은 소폭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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