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11일 올 하반기 서울에서 661가구를 신규분양한다고 밝혔다. 아파트 분양시장 불황과 미국발 재정위기로 부동산시장 악영향이 우려되지만, 당초 계획대로 하반기 신규 분양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일반 분양단지는 총 4곳 661가구다. 마포자이 2차와 공덕자이, 금호자이 2차, 도림아트자이다.
GS건설은 이곳 모두 서울지역 핵심 지역에 검증된 대규모 재개발 단지고, 초역세권과 브랜드 파워 등 4가지 요건을 두루 갖춰 하반기 분양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포자이 2차(사진)는 서울 마포구 대흥동 60번지 일대 대흥 3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다. 558가구 중 191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라 최근 신규 분양한 인근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낮을 것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아현재개발지구 랜드마크 공덕자이는 마포구 아현동 380 일대 아현4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로 총 18개 동에 1164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이 중 135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공덕자이는 서울 강북 한복판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금호자이 2차는 서울 성동구 금호동3가 632번지 일대 금호 18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 단지로, 총 403가구 중 3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도림아트자이는 29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분양 물량의 70%이상이 중소형인 전용면적 85㎡이하로 이뤄져 있어 실수요자들이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전세가 상승으로 서울에서 아파트를 장만하려는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둘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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