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주 기자] 교보문고와 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에 전자책 서비스를 선보인다.
교보문고는 삼성전자 안드로이드 탑재폰(M100S)에 교보문고 전자책을 구매하고 읽을 수 있는 전자책 무료 애플리케이션 `교보문고 앱스(Apps)`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교보문고는 지난 1월부터 이용자환경(UI) 등 전자책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담당했다. 삼성전자는 애플리케이션을 검증하고 최적화 시키는 것을 맡았다.
삼성 안드로이드 탑재폰은 화면이 3.7인치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로 실내뿐만 아니라 야외에서도 전자책을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8기가바이트(GB) 외장 메모리에 전자책을 약 6만4000권(이퍼브 포맷 기준) 저장할 수 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최근 국내에 불고 있는 책읽기 열풍에 힘입어 국내 전자책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며 "언제 어디서나 휴대가 가능하고 대화면 고화질을 제공하는 스마트폰이 전자책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보문고가 현재 확보한 도서 콘텐츠는 약 6만800종이며 매월 1000종 이상을 신규로 등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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