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철광석價 33% 인하 합의 전망-로이터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포스코(005490)는 세계 2위 광산업체인 리오틴토와 일본 철강업체인 신일본제철의 철광석 가격 인하 합의를 따를 전망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로이터가 인용한 소식통은 "포스코와 리오틴토의 가격 합의는 이르면 이날 도출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일 리오틴토는 일본 철강업체들과 철광석 가격을 33% 인하하는 데 합의했다. 지난달부터 철광석 가격 인하를 논의해 온 리오틴토는 오랜 고민 끝에 이같은 인하폭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인하폭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것으로, 광산업체와 철강업체들에 안도감을 심어주고 있다.

다만 바오산강철 등 중국의 철강업체들은 40~50% 수준의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어 향후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