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19일 주식시장에서는 동국제강(001230)이 쌍용건설과 관련한 루머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오전 11시21분 현재 동국제강은 전날보다 3.78% 내린 4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장에서는 동국제강이 현재 매각작업이 진행 중인 쌍용건설의 입찰 과정에서 시가총액의 50% 지분 인수 의향서를 제출했다는 루머가 돌았다.
이에 대해 동국제강측은 "노코멘트"라는 입장이다. 김선홍 홍보실 과장은 "쌍용건설과의 입찰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은 노코멘트"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쌍용건설 입찰과 관련해 동국제강 등이 가상 데이터룸을 통한 온라인 실사단계에 있으며, 오는 3월에나 그 윤곽이 나올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욱 하나대투 애널리스트는 "정확하게 확인할 수는 없지만 쌍용건설 인수 관련 루머가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며 "이외에도 최근 주가 급등으로 차익 실현이 작용한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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