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기자] NHN(035420)은 검색광고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8일 전망했다.
최휘영 NHN 사장은 8일 3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내년도 검색광고 전체시장 성장은 올해보다 30%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NHN의 검색광고 매출이 성장하고 있는 것은 ▲검색광고 시장 확대 ▲ 네이버 검색서비스 만족도 강화 ▲ 쿼리와 페이지뷰 증가 ▲광고주와 광고건수 광고단가가 고르게 고르게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오버추어와 검색광고 재계약 협상은 현재 진행중이며, 연내 협상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IP-TV 시장(인터넷TV)진출은 현재 진출 시점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이 최근 동영상 UCC를 강화하는 것과 관련해 NHN은 UCC 저작권 문제와 이용자들이 안정적으로 동영상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지에 대해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3분기 일본법인이 1억3600만엔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은 마케팅 비용 및 동경 게임쇼 참가 등 비용 증가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페미스타온라인과 프리스타일 등 신규게임 상용화를 바탕으로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NHN은 당분간 일본 증시 상장 계획은 없으며, 7일 발표한 일본법인 추가 출자는 지분 100% 유지와 일본 검색서비스를 염두해 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 사장은 "NHN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회사라면 언제든지 M&A(인수합병)를 논의할 것"이라며 "그러나 현재 진행중인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성장세가 계속된다면 무난하게 올해 매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4분기에는 국내 검색과 게임서비스를 강화하고, 내년도 일본 검색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