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올 추석 연휴에 총 이동 인구가 3900만명에 이르며,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1300만 여대에 달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이에 따라 고속도로 대중교통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경부선 서초IC-신탄진IC 구간 상.하행선에서 10월 4일 정오부터 10월 8일 밤 12시까지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또 서울시에서는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 사평로 삼호가든사거리-반포IC구간 양방향에서 임시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경찰청은 귀성시에는 4일 정오부터 6일 정오까지 경부고속도로 잠원, 서초, 반포, 수원, 기흥, 오산 IC와 서해안 고속도로 매송, 비봉 IC의 진입을 통제하고 양재, 잠원, 서초 IC는 진출이 통제된다. 반포. 서초 IC에서는 P턴 진입만 허용된다.
귀경시에는 10월 6일 12시부터 8일 밤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안성, 오산, 기흥, 수원IC와 서해안 고속도로 발안, 비봉, 매송IC에서 진입이 통제된다
다음은 한국도로공사가 밝힌 좀 더 여유있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는 우회도로 이용방법이다.
◇ 대구. 부산. 마산 방향 귀성객 우회방법
첫째 강변북로. 88올림픽도로를 이용해 강일IC에서 중부고속도로로 진입, 호법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으로 이동하다가 여주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둘째, 국도 6호선과 국도 44호선을 이용해 홍천IC로 진입한 뒤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거나, 만종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해 여주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이동거리는 다소 연장되나, 심각한 정체구간은 피할 수 있다.
참고로, 영동고속도로 호법-여주휴게소 구간이 혼잡할 때에는 이천IC에서 국도 3호선을 이용하거나, 여주IC에서 국도 37호선을 이용하여 감곡IC로 진입하여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목포.군산.광주방향 귀성객 우회방법
첫째 인천방향에서 오는 귀성객은 국도 39호선이나 국도 77호선을 이용하여 아산을 경유, 홍성IC로 진입하여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부천.서울 남부지역에서 출발하는 귀성객은 국도 39호선을 이용하거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산본IC에서 국도 47호선을 이용해 직진하면 국도 39호선과 만나게 되며, 학의분기점에서 지방도 313번을 이용, 봉담에서 국도 43호선과 국도 39호선을 이용해 아산을 거쳐 홍성IC나 대천IC에서 서해안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
둘째 서울요금소를 통과해 수원(신갈)을 지나도 경부고속도로가 극심한 혼잡일 경우에는 안성분기점에서 평택-안성고속도로를 이용, 서평택분기점에서 서해안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 참고로 서해안고속도로의 송악-당진구간이 혼잡할 경우에는 경부고속도로를 그대로 이용하여 천안-논산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
셋째, 수원에서 출발할 경우 국도 1호선 오산-천안구간이 혼잡할 때에는 강릉방향의 국도 42호선 - 용인대 입구(지방도 333호선) - 국도 45호선을 이용해 경부고속도로 서안성IC로 진입하여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도 정체구간을 피하는 방법이다.
◇강릉방향 귀성객 우회방법
인천에서 강릉방향의 경우 영동고속도로 동수원(신갈)에서 용인휴게소 구간이 혼잡할 경우 수원IC를 빠져나와 국도 42호선을 이용해야 한다. 호법(이천)-여주구간이 혼잡할 때에도 양지IC에서 빠져나와 국도 42호선을 이용하여 문막IC로 진입해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충북(진천.청주).충주방향으로 귀성하는 경우
영동고속도로 양지IC에서 국도 17호선을 이용해 일죽IC로 진입하여 중부고속도로를 이용 진천.청주로 갈 수 있다. 국도 38호선을 이용해 감곡IC로 진입한 뒤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할 수도 있다. 참고로 제천방향으로 가는 경우 국도 38호선이 4차로로 되어 있어 편리하게 귀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