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카티스템 상품화에 94억 투자키로

공희정 기자I 2005.08.04 11:28:52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최근 바이오스타 프로젝트 기업으로 선정된 메디포스트(078160)는 4일 향후 5년 간 약 94억원을 줄기세포 치료제인 `카티스템™`의 국내외 상품화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스타 프로젝트는 기초 연구보다는 사업화로 직결,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바이오 기업의 연구를 지원해 국내외 시장을 개척하도록 돕는 정부 사업이다. 지난 2월 발표돼 27개 기업이 31개 과제를 신청해 치열한 경쟁을 벌여 최근 5개업체가 최종 선정됐다.

메디포스트는 카티스템™의 국내 임상 진행과 유럽 시장 진출안을 산자부에 제출, 승인을 받았다.

향후 메디포스트는 정부에 제출한 프로젝트대로 국내 임상시험 진행은 물론, 유럽의약품평가청(EMEA)의 규정에 따라 유럽에서 카티스템™의 전임상시험, 임상시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카티스템™은 지난 4월 줄기세포 치료제로는 국내 최초로 임상 시험에 돌입한 연골재생 관절염 치료제다. 오는 2007년 국내에서 상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는 국내 3000억원, 해외 5조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