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프루덴셜생명은 다른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투자은행 사업부문(프루덴셜증권)을 정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16일 밝혔다.
CNNfn은 최근 새로 취임한 CEO인 존 스트랭필드가 지난 14일 개최된 종업원 총회에서 프루덴셜 증권의 매각 폐쇄 방안에 대해 언급,"모든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대변인은 "아직까지 어떤 결정도 내려진 것이 없다"고 말하면서 "다만 모든 사람이 알고 있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업계에서는 업계 15위를 유지하고 있는 프루덴셜증권이 본격적인 투자에도 불구하고 골드만삭스나 메릴린치등 메이저증권사들과의 격차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을 실감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프루덴셜생명이 투자은행에서 손을 떼게 되면 현재 진행하고 있는 개인금융사업에 전력을 투구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