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LG화학의 3개사 분할이 외국인의 투자비중 축소를 가져와 주가에 단기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며 투자의견을 장기매수에서 단기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매수추천을 유지했다.
5일 대우증권은 모닝리포트를 통해 LG화학에 대한 외국인투자비중은 이번 기업분할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그 이유는 인적분할되는 화학, 생활건강 등과 비슷한 성격의 태평양, 호남석유화학 등에 대한 외국인 투자비중이 LG화학에 비해 낮기 때문이라고 대우증권은 설명했다.단 그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미 주식을 상당히 내다 팔았고, 주가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에 매물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그러나 장기적 관점에서 LG화학의 대주주가 지주회사인 투자자산부문의 지분을 높일 것이고 투자자산부문은 다른 분할 회사의 지분을 높일 것으로 보여 인적분할이 주가에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