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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상장한 페스카로(0015S0)는 장중 공모가(1만 5500원)보다 203.23% 상승한 4만 7000원까지 치솟았고, 지난 11일 증시에 입성한 이지스(261520)도 장중 공모가(1만 5000원) 대비 123.33% 오른 3만 3300원을 기록하며 따블에 성공했다.
12일 상장한 쿼드메디슨은 따블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상장 첫날 공모가(1만 5000원)보다 78.67% 상승한 2만 6800원까지 치솟으며 강세를 나타냈다. 종가 역시 17.53% 상승한 1만 7630원으로 마감했다.
이처럼 새내기 종목들이 상장 첫날 높은 수익률을 연이어 기록하면서 연말 IPO 시장도 모처럼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이번 주에는 상장 후 시가총액이 1조원에 육박하는 공모주들이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 나선다.
의료기기 업체 리브스메드는 세계 최초로 상하좌우 90도 회전할 수 있는 다관절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핸드헬드 복강경 수술기기를 개발한 기업이다. 기관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인 5만 5000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른 리브스메드의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조 3563억원에 달한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의 97.5%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고, 미국·중동·아시아 등 해외 투자자 비중도 8.2%로 집계됐다. 일반 청약은 15~16일 진행된다.
18~19일엔 맞춤형 반도체(ASIC) 설계 전문 기업 세미파이브가 일반 공모에 나선다. 세미파이브는 자체 개발한 재사용·자동화 기반 시스템온칩(SoC) 설계 플랫폼을 바탕으로 설계부터 양산, IP 사업까지 시스템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서 매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수율 개선이 확인되면서 글로벌 신규 ASIC 프로젝트가 삼성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는 국내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DSP)들의 수주 확대와 직결되는 만큼 약 1000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확보한 세미파이브의 성장 탄력이 가장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이번 주에도 신규 상장은 이어진다. 티엠씨(15일), 아크릴(16일),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17일), 알지노믹스(18일) 등 4개 기업이 연이어 증시에 입성한다. 특히 티엠씨는 올해 마지막 코스피 상장사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IPO 예상 기업 수는 20~24개(스팩 포함)로, 과거 평균과 최근 5년 평균을 모두 웃도는 수준”이라며 “12월 공모금액도 6000억~7000억원대로, 역대 동월 평균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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