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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쇼핑몰 최초" 롯데월드타워 '하이패스 주차장'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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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I 2025.06.01 15:41:06

멈추지 않고 주차요금 자동 결제
"효율적인 주차장 운영 기반 마련"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월드타워·몰이 복합 쇼핑몰 최초로 ‘하이패스 주차장’ 운영을 시작한다. 오는 2일부터 차량에 하이패스 단말기가 설치돼 있다면 출차 시 무정차로 주차요금이 자동 결제된다.

오는 2일부터 롯데월드타워·몰 주차장이 무정차 자동 결제가 가능한 ‘하이패스 주차장’으로 운영된다. (사진=롯데월드타워)
이번 시스템은 롯데물산이 롯데이노베이트,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추진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업무협약을 맺은 뒤 시범 운영을 거쳐 정식 도입됐다. 한국도로공사는 하이패스 기술을 제공하고, 롯데이노베이트는 시스템 구축을 맡았다.

하이패스를 활용한 출차 시 기존 카드 결제 방식보다 차량 1대당 최대 24초 빠르게 출차할 수 있어 주차장 혼잡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 공회전 감소로 연간 약 3만 1000㎏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전망된다.

하이패스 결제 시에도 기존 할인 혜택은 그대로 적용된다. 롯데시네마,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등 유관 시설을 이용한 고객이 할인권을 사전 정산기에 등록하면, 하이패스를 통해 할인된 금액이 자동 결제된다.

한국도로공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 하이패스 차량 보급률은 약 91.9%로, 대부분 고객이 이번 시스템의 편의성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월드타워·몰은 연간 약 300만 대가 방문하는 대규모 주차장을 운영 중이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하이패스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주차장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고객 중심 서비스 확대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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