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기술 기반 수익모델 확대 기대…‘매수’-DA데이비슨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D.A.데이비슨은 숙박 공유 플랫폼 기업 에어비앤비(ABNB)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가를 15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1일(현지시간) 종가 125.26달러 대비 약 23.5%의 상승여력을 의미한다.

2일 배런스에 따르면, D.A.데이비슨의 한 분석가는 투자의견 상향 배경으로 여가 여행의 온라인 침투율 확대에 따른 구조적 성장 가능성을 꼽았다. 또한 전 세계 240개국 이상에서 800만 건이 넘는 등록 숙소를 보유한 공급 경쟁력도 무시할 수 없다고 봤다.

분석가는 특히 에어비앤비가 최근 기술 스택 강화로 다양한 신규 기능과 경량 구조의 수익모델 창출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지난 1년간 주가 하락에 따라 2025년 기준 EV/EBITDA이 16.5배 수준까지 내려온 점은 현재 주가가 상당한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이날 정규장에서 에어비앤비 주가는 전일대비 1.01% 상승한 125.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