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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4월 14일 춘천 한 길가에서 B(73)씨의 허리띠를 잡아 손으로 양쪽 뺨을 때렸다. 또 B씨를 바닥에 넘어뜨린 뒤 발로 누르거나 얼굴을 여러 차례 때려 약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B씨와 일면식이 없는 관계였으며 폭행에도 아무런 이유가 없었다.
재판부는 “실형 전과를 포함한 폭력 전과가 있는 점,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피고인이 정신질환 병력이 있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