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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젭 총장이 대검을 찾는 것은 2019년 10월 이후 두 번째다. 앞서 지난해 12월 23일∼27일 이 총장이 사우디에 방문해 국왕 직속 반부패 기관인 나자하(NAZAHA·반부패청)와 업무 협약(MOU)을 맺었는데, 모젭 총장의 방문은 이에 대한 답방 차원이다.
이날 대표단은 이 총장을 접견해 양국 간 범죄인 인도와 수형자 이송 등 형사사법 분야 조약 체결을 추진하고 과학수사와 형사 절차 전산화 등에 관한 교류 활성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모젭 총장은 오는 29일에는 대법원을 방문해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을 만난다. 이후 경기 고양의 현대모터스튜디오와 화성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등을 방문해 경제·산업 분야 협력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모젭 총장은 1986년부터 2017년까지 법관으로 재직했고 2017년부터 현재까지 검찰총장 겸 최고사법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