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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술 인재 끌어모으는 현대차, 英 UCL과 탄소중립 공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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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원 기자I 2023.11.23 09:34:52

수소 기술 방점 찍고 UCL과 연구 MOU 체결
미래 ‘수소사업 툴박스’ 도입 앞두고 연구 다각화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전 세계에서 미래 기술 인재를 확보하고 있는 현대차(005380)가 이번에는 영국에서 미래 탄소중립 기술을 함께 연구할 기반을 다졌다.

현대차는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과 탄소중립 미래 기술 연구를 위한 공동 연구협력 업무협약(MOU)을 22일(현지시간) 한·영 비즈니스 포럼이 열린 영국 런던 맨션하우스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케미 바데노크 영국 기업통상부 장관(왼쪽부터), 앙가라드 밀렌코비치 UCL 부총장, 나이젤 티체너-후커 UCL 공과대 학장, 마이클 스펜스 UCL 총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현대차-UCL 탄소중립 미래 기술 공동연구 MOU’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UCL은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연구 중심 대학으로 매년 세계 대학 평가에서 최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수십명의 노벨상·필즈상 수상자를 배출한 곳이기도 하다.

현대차는 이번 협약을 통해 UCL과 수소생산·연료전지·전동화 분야 공동 연구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UCL이 최근 ‘차세대 추진동력 연구소’를 신설하는 등 수소 관련 기술을 선도하고 차량 전동화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어, 현대차는 고난도의 소재·원천·기초 산업기술에 대한 연구협력이 가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MOU를 비롯 지속적인 친환경 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양국 간 수소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현에 기여할 예정이다.

최근 현대차는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내 여러 관계사와 함께 ‘수소사업 툴박스(Toolbox)’를 구상하는 것도 이같은 활동의 일환이다.

수소사업 툴박스는 수소생산부터 공급망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그린 스틸 등 생애주기 전체가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된 수소사업 모델이다. 친환경 부품을 적용하고, 수소 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물류 시스템을 도입하며 석탄 등 화석연료 사용을 최소화하고 수소 에너지로 만든 ‘그린 스틸’을 활용한 수소전기차를 판매하는 방안이 대표적이다.

현대차는 향후 미국 현대차그룹 메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수소사업 툴박스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이번 MOU에 대해 “영국의 우수한 연구중심 대학인 UCL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수소생산, 연료전지, 전동화 분야에서 기술혁신의 속도를 높여가겠다”며 “이러한 협력이 한국과 영국이 추진하는 수송 부문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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