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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그룹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삼양식품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큰 성장을 거두고 있어 그룹 차원의 강한 변화 의지를 반영해 CI 리뉴얼을 추진 중”이라며 “최종 디자인이 확정되는 대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삼양식품그룹이 CI를 바꾸게 된다면 창립 51주년이었던 지난 2012년의 변경 이후 11년 만의 변화다.
삼양내츄럴스의 사명도 ‘삼양라운드스퀘어’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삼양내츄럴스는 농산물을 공급하고 후레이크를 제조하는 사업을 작년 삼양식품에 양도한 이후 사업부문은 보유하고 있지 않다. 현재는 그룹의 컨트롤 타워로서 전사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신성장동력이 될 기술을 연구하며 통합적 전사 브랜드 관리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지난해 본격적인 지주사 체제를 가동한 이후 새로운 사명으로 그룹 브랜드 정체성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삼양라운드스퀘어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을 이끄는 그룹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