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은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기반시설 등을 디지털화한 미래형 산업단지다.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이 지정된 건 7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이어 대구 율하산단이 두 번째다. 국토부는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에 2026년까지 20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 조성을 통해 애초 계획보다 탄소 절감 효과는 두 배 높이고 에너지 자립률은 0.4%에서 26.6%로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1213KW 규모 태양광 발전시설과 2.64MW 규모 연료전지를 설치한다. 또한 금호강과 연계한 녹지공간도 충분히 확보한다. 교통과 안전, 스마트 기기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도 구축한다.
김정희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이번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 지정은 도심형 스마트그린산단 표준모델을 제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시범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을 통해 성과를 조기에 도출하고 전국 확산 방안을 마련하는 등 스마트그린산단 정책사업의 저변이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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