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조두순 집 가스밸브 잠가버림’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떠돌았다.
해당 게시물은 한 아프리카TV BJ가 조두순의 거주지로 보이는 주택에 찾아가 ‘현장 중계’하는 모습이 담겼다.
BJ는 담벼락에 올라가 한 가정집 창문에 카메라를 들이대는가 하면, 건물 벽에 있는 도시가스 배관을 잠궈버리기도 했다.
이날 유튜브와 아프리카TV에는 ‘실시간 조두순 집 현장’, ‘조두순 출소 날 집 앞 상황’, ‘조두순 집 앞에 가봤습니다’라는 등의 제목으로 조두순 주거지 인근에서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인이 다수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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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는 “조두순 이웃인 것도 불안한데… 저게 무슨 봉변이냐”, “옆집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네”, “차라리 유튜버들끼리 조를 짜서 조두순을 지켜보면서 중계해라”, “주민들은 무슨 죄”, “재미로 할 일은 아닌 것 같다”, “주민 피해는 없게 하자”라는 비난이 이어졌다.
조두순 출소 전 거주지인 안산시는 언론에 호소문을 전달하는 등 깊은 근심을 나타냈다.
안산시는 지난 10일 조두순 거주 예정지 인근 주민들이 출소 직후 과도한 취재로 인한 불편·불안감 해소를 위해 ‘언론인 및 언론사에 전하는 호소문’을 보내와 관계기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지난달 거주 예정이던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명의의 호소문을 배포한 바 있으나, 거주지 이사에 따라 재차 호소문을 전달하게 됐다.
주민들은 조두순 출소 후 거주 예정지 인근에서 언론사 및 개인 유튜버 등이 무분별하게 접촉하며 인터뷰를 시도하고 있어 불편·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주민자치위원장 명의로 작성된 ‘언론인 및 언론사에 전하는 주민 호소문’이라는 제목의 글에는 △허락 없는 주민 촬영 및 인터뷰 금지 △개인 신상 또는 지역 노출 금지 △아이 교육환경 및 일상생활 불편 초래할 수 있는 장시간 상주 취재 금지 △인근 도로 무단 주차 금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호소문에서 주민들은 “지금까지 언론인 여러분께서 조두순 출소와 관련한 문제점과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보도해준 점에 대해 감사하다”면서도 “과도한 취재로 주민 불편·피해를 줘서도 절대 안 될 것이며, 주민 요구사항을 지켜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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