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중국 외교부는 루캉(陸慷) 외교부 대변인 명의로 “시 주석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초청으로 27∼29일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무역갈등을 비롯해 양국의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시 주석은 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한다.
또 G20 정상회의 주최국 정상인 아베 총리와도 정상외교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G20 정상회의에는 멕시코를 제외한 나머지 회원국 정상(급)은 모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회원국 외에도 네덜란드, 싱가포르, 스페인, 베트남 등 4개국과 유엔, 국제통화기금(IMF), 아세안, 아프리카연합(AU) 등 국제 및 역내 기구 13곳의 대표도 초청됐다.
멕시코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을 대신해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외교부 장관을 대표로 보낼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멕시코를 향해 관세 부과를 위협하는 만큼, 불편한 자리를 피하려고 멕시코에서 대통령 대신 외교부 장관을 보낸다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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