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LIG넥스원(079550)이 방위사업청과 4390억원 규모의 계약 체결 소식에 상승세다.
10일 오전 9시14분 현재 LIG넥스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8%(850원) 오른 3만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는 지난 7일 방위사업청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의 핵심전력인 ‘철매-II 성능개량’ 양산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철매-II 성능개량은 탄도탄과 항공기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THAAD),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L-SAM), 패트리엇 등과 함께 4중 방어망을 이루는 KAMD의 핵심 무기체계이다.
LIG넥스원은 양산 및 전력화가 진행되면 수도권과 주요 핵심시설에 대한 탄도미사일 방어능력이 한층 강화되는 것은 물론 국내 국방기술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