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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정신’ 청년의 좌표가 되다

김성곤 기자I 2015.12.22 09:32:44

국립중앙도서관 23일‘시민선비포럼’ 개최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선비정신을 찾아서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한국다움에서 찾은 선비정신, 청년의 좌표가 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서울 서초동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이용두)과 함께 ‘시민선비포럼’을 개최한다.

‘한국다움에서 찾은 선비정신, 청년의 좌표가 되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학계 전문가와 청년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청년들의 시각에서 본 선비와 현대사회가 필요로 하는 선비정신은 무엇인지에 대한 의견을 공유한다.

1부에서는 배병삼 영산대학교 교수의 ‘가치 실현의 열정, 선비’라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학계 전문가와 청년들이 △선비의 탄생과 재발견 △청년이 보는 선비상 △21세기의 선비, 원사(原士)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한다.

2부에서는 기성세대와 대학생이 함께하는 토론회가 진행된다. 이 토론회에서는 선비정신에 대한 긍정적 또는 부정적 인식과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선비정신이 어떤 의미와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나눈다.

한편 선비정신에 대해서는 긍정적 해석과 부정적 인식이 공존하고 있다. 이날 주제 발표를 하는 정재훈 경북대 교수는 조선왕조가 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50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왕조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이상적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고자 했던 선비정신이 기본적으로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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