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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이 기상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3월까지 황사일수는 총 8.3일로 파악됐다.
이같은 수치는 이미 지난해 전체 황사일수인 7.6일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3.2일)과 비교하면 세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12년(1.7일)과 2013년(1.9일) 당시에는 한해동안 황사가 불어온 날이 이틀이 채 안됐다.
이자스민 의원은 “황사가 관측되는 날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면서 “황사에는 미세먼지를 포함한 각종 중금속이 다량 포함돼 국민 건강과 재산에 피해가 우려된다”고 했다.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면 기관지염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자극성 결막염 등 안질환과 뇌졸중 발병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의원은 “기상청은 주요 황사 발원지인 몽골·중국과 황사관측 협력을 강화해 안정적으로 관측자료를 확보해야 한다”면서 “관계부처와 협의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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