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가 강세다. 제주 면세점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으며 시내면세점 진출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오전 9시 19분 현재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전일대비 4.7% 오른 6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봉종 대신증권 연구원은 “작년 면세점 순매출액 336억원, 영업이익 1억3000만원으로 사업 첫 해 흑자를 기록했다”면서 “중국인 가입자 수 증가가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제주면세점 예상 순매출액은 635억원, 영업이익은 4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고 연구원은 “정부가 시내 면세점 4개를 추가로 허용, 오는 6월 입찰이 예정돼 있다”면서 “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가 입찰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후보지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규모의 경제, 상품구성(MD), 여행사 섭외 능력 등이 우수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