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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제 4회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작가인 차재민은 그 동안 도시개발, 개발현장, 도시인의 욕망과 소외, 집단 시위, 억압 등 현대사회의 징후들을 상징적으로 풀어 내는 영상작업을 선보여 왔다.
이번 전시와 영상작품 중 하나의 제목인 ‘히스테릭스hysterics’는 정신적 신경증으로 인한 일시적 흥분상태를 일컫는 말이다.
차재민은 ‘히스테릭스’를 다수가 무의미하다고 여기는 문제를 붙잡고 의미를 찾아내는 과정, 끊임없이 질문하는 사람에게 발생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이런 관점에서 다양한 영상작품을 통해 기존의 작업보다 은유적이지만 더욱 전위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02-708-5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