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코스피지수가 연일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가운데 거래량까지 늘어나면서 증권주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증권주들이 무더기로 52주 신고가에 이름을 올렸다.
29일 오전 10시14분 현재 증권업종 지수는 전일대비 1.23% 오른 1851.91을 기록 중이다. 동양증권(003470)은 9.57%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SK증권(001510)도 5.5% 강세다. 신영증권(001720), 교보증권(030610), 우리투자증권(005940), KTB투자증권(030210) 등도 2%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SK증권, 신영증권, 한양증권(001750), 한화투자증권(003530), 대신증권(003540), 삼성증권(016360), 동부증권(016610), 한국금융지주(071050) 등이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한화투자증권우, 대신증권우, 우리투자증권우, 대우증권우 등 증권사 우선주들도 신고가를 기록했다.
연일 증권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증권업종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도 신고가다. KODEX증권과 TIGER증권이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060선을 넘어서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거래대금도 최근 나흘 연속 4조원을 넘기면서 거래도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특히 박근혜 정부 2기 경제팀이 강력한 경기부양책을 내놓은 가운데 기업들의 배당이 늘어나고 이로 인해 증시도 재평가될 것이라는 전망에 증권주로 매수세가 몰리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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