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법학적성시험(LEET) 원서 접수가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LEET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봐야 하는 일종의 법조인 입문 시험이다. 전국 25개 로스쿨은 입학전형에서 수험생의 LEET 점수를 반영하고 있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오는 30일부터 LEET 원서 접수를 시작해 내달 10일 마감한다고 8일 밝혔다.
LEET 실시 후 전국 25개 로스쿨의 개별 원서 접수는 10월 6일부터 같은 달 10일까지 진행된다. 면접일은 ‘가’군 모집 대학이 11월 3일~16일까지, ‘나’군 모집 대학은 11월 17일~30일까지다. 서울대(150명), 건국대(40명), 경희대(60명), 서울시립대(50명), 중앙대(50명), 한양대(100명)는 가군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나군에서는 고려대(120명), 연세대(120명), 성균관대(120명), 이화여대(100명)가 학생 모집에 나선다.
올해 로스쿨 입시부터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LEET 수수료가 면제된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15일 기초생활수급권자·차상위 계층의 법학적성시험 응시 수수료 27만원을 면제하는 내용의 ‘법학전문대학원 적성시험의 응시수수료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