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창녕 공장은 지난해 3월 첫 가동 후 5300억원을 투입해 1차 증설을 시작한 바 있다. 1차 증설이 마무리됨에 따라 총 3300억원을 투입해 내년말까지 2차 증설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2차 증설이 끝나면 연간 생산량은 현재 600만개에서 1100만개까지 늘어난다.
넥센타이어는 오는 2018년까지 총 1조5000억원을 투입해 창녕공장에서만 2100만개의 타이어를 생산할 계획이다. 기존의 양산 공장 및 중국 공장을 포함해 연 6000만개를 생산하는 시대를 열게 된다.
넥센타이어는 최근 야심차게 출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용 프리미엄 타이어 ‘엔페라 RU5’는 양적 성장에 걸맞는 기술력으로 질적 성장도 이루겠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SUV는 일상생활에서 레저활동까지 다양한 목적으로 쓰이는 만큼 승차감은 세단보다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타이어만 제대로 달아줘도 불편한 SUV의 승차감은 싹 바뀐다.
초고성능(UHP)의 새 브랜드인 엔페라는 넥센의 첫 글자인 N과 라틴어세 질주를 의미하는 ‘FERA’를 조합해 이름을 붙였다. 엔페라 RU5는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비대칭 패턴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비대칭 패턴 덕분에 마른 노면 뿐만 아니라 특히 빗길에서의 핸들링 성능이 향상됐다.
타사 제품과 비교해 장시간 운전에도 부담없는 승차감과 SUV에 세단의 편안함을 느끼도록 해주는 소음 제어 성능, 젖은 노면 제동 등에서 탁월함을 보인다. 타이어 접지압을 균등하게 배분하는 불록 균등 분할 기술로 진동을 10% 감소시키고 마일리지를 향상시켰다. 회전저항도 최소화해 경제적인 타이어로 거듭났다.
이현봉 넥센타이어 부회장은 “이번에 출시한 엔페라RU5는 우수한 주행 성능과 친환경 성능을 갖춘 최고급 프리미엄 상품”이라며 “다양한 규격을 갖추고 있어 선택의 폭을 넓히고 SUV시장의 트렌드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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