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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 400㎜ 물폭탄..밤부터 다시 강한 비

이지현 기자I 2011.07.27 11:07:10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서울 동대문에 최고 400㎜의 비가 쏟아진 가운데 250㎜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상청은 경기 하남(445㎜)과 서울 동대문(400.5㎜)에 400㎜이상의 비가 내렸다며 낮에 다소 약해지는 곳이 있겠으나, 밤부터 다시 강해질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특히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 이상 매우 강한 비가 내려 최대 250㎜이상이 추가로 더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우경보가 발령된 지역은 경기(광명, 과천, 안산, 시흥, 부천, 가평, 수원, 성남, 안양, 구리, 남양주, 오산, 군포, 의왕, 하남, 용인, 화성, 여주, 광주, 양평), 강원(속초, 고성 산간, 양양, 횡성, 원주, 홍천 평지, 춘천, 양구, 인제), 경남(창원, 통영, 거제, 고성), 서울, 인천(강화 제외), 부산 등이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경기(평택, 이천, 안성), 강원도(강릉 산간, 고성 평지, 영월, 평창, 정선 평지, 홍천 산간), 충남(예산), 경남(양산, 김해, 남해), 제주도(제주도 산간), 울산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일시적으로 강수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밤부터 구름대가 점차 북상하면서 다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상정보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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