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춘동기자] 하이쎌(066980)과 에이치엘비는 5일 계열사인 현대라이프보트와 바다중공업이 지식경제부의 `2009년 산업원천 기술 개발사업` 중 `크루즈선의 안전환경 의장기자재 개발사업` 세부과제인 `라이프보트&데빗`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라이프보트와 바다중공업은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13년까지 4년간 총 20억원의 개발비를 지원받아 크루즈용 150인승 구명정과 120인승 텐더보트(Tender Boat) 및 엔진 등을 개발하게 된다.
화물선과는 달리 크루즈 선박은 승객수대로 구명정을 비치해야 해 개발에 성공할 경우 10배 이상의 매출신장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상우 현대라이프보트 대표는 "크루즈형 구명정 개발은 소형차를 만드는 자동차 회사가 벤츠와 같은 고급차를 만들 수 있게 된 것과 유사하다"며 "이번 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경우 첫해 매출만 600억원이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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