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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풀터치스크린폰 `글리머` 美 출시

이정훈 기자I 2008.03.11 11:00:09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LG전자(066570)가 `샤인폰`에 전면 터치스크린 화면을 적용한 `글리머(Glimmer, 모델명:LG-AX830)`를 미국시장에 내놓는다.

LG전자는 오는 12일부터 글리머폰을 미국 이동통신사인 올텔(alltel)을 통해 현지에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LG는 지난해 10월 미국시장에 선보인 터치스크린 휴대폰 `보이저`와 `비너스`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기세를 몰아 미국 프리미엄 휴대폰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는 계획이다.

슬라이드 형태의 이 제품은 7.12센티미터(2.8인치) 전면 터치스크린과 일반 숫자 키패드를 함께 장착해 문자 메시지 전송, 인터넷 검색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글리머`라는 애칭은 북미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터치스크린, 키패드 일체형 제품으로서 고객들의 휴대폰 사용 패턴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빛나는 제품`이라는 기대를 담고 있다.

이 제품은 프라다폰, 뷰티폰과 같이 스크린을 터치할 때마다 미세한 진동을 느끼게 해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감성을 살렸다.

이밖에 200만 화소 카메라, 최대 4기가바이트(GB) 지원 외장메모리 슬롯, 블루투스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세계시장에서 680만대 이상 판매된 샤인의 세련미와 최근 북미 소비자들로부터 큰 반향을 얻고 있는 터치스크린을 결합한 `글리머`가 현지 젊은 층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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