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인텔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부보좌관과 국가경제위원회 부국장 등을 역임한 로빈 콜웰을 대정부 업무 담당 수석 부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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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대 주주가 된 미국 정부와 인텔 간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는 지난 8월 인텔과 지분 9.9%를 약 89억달러에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 이로써 미국 정부는 인텔의 최대 투자자가 됐다. 세계적으로 반도체 공급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핵심 반도체 제조 능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이다.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콜웰은 복잡한 법·정책 환경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깊은 이해를 갖춘 인물로, 인텔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기업과 정책 당국, 그리고 지역사회 모두에 도움이 되는 결과를 도출해내는 탁월한 역량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인텔은 또 애니 셰이 웩케서를 최고마케팅·커뮤니케이션책임자(CMCO)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인텔이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인 AI 반도체 스타트업 삼바노바 시스템즈에서 합류한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인텔이 약 16억달러에 삼바노바를 인수하기 위한 막바지 협상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탄 CEO는 삼바노바의 회장이자 핵심 투자자로, 이해충돌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와 함께 푸슈카르 라나데 CEO 비서실장은 최고기술책임자(CTO) 직무 대행을 겸임하게 된다. 기존 CTO였던 사친 카티는 지난달 오픈AI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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