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7일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을 상장했다. 이는 지난 13일 삼성자산운용이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을 출시한 이후 두번째로 나온 중국 휴머노이드로봇 테마 ETF다.
지난달에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KODEX 미국휴머노이드로봇’, ‘RISE 미국휴머노이드로봇’, ‘PLUS 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액티브’ 등 글로벌 휴머노이드로봇 ETF 상품이 동시에 출시된 데 이어 이달 들어선 중국 휴머노이드로봇 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현재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은 2023년 이후 본격적으로 휴머노이드 모델을 출시하기 시작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23년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 가이드라인’을 통해 2025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시스템을 구축하고 2027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혁신 능력 제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글로벌 선도 수준을 달성한단 목표를 밝혔다.
백승혜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태양광, 전기차, 자율주행 산업을 육성한 방식처럼 압도적 규모와 속도, 원가 경쟁력으로 휴머노이드 산업에서도 글로벌 1위를 향해 나아갈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를 위해 넘어야 할 기술적 난관은 AI 모델, 배터리 기술 외에 대량의 로봇 학습 데이터 확보가 중요한데, 각 산업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사용을 의무화해 대규모 상용화를 이뤄낸다면 빠른 속도로 학습 데이터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과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모두 중국 휴머노이드 밸류체인에 투자한다.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의 경우 ‘솔렉티브 차이나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지수(Solactive China Humanoid Robotics Index)’를 기초지수로, 홍콩과 중국 본토 상장 종목 중 차이나 휴머노이드 밸류체인에 속한 기업 20개 종목에 투자한다. 회천기술, 탁보그룹, 유비테크로보틱스, 도봇, 녹적해파 등의 순으로 투자 비중이 높다.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의 경우 ‘미래에셋 차이나 휴머노이드 로봇 지수(Mirae Asset China Humanoid Robot Index)’를 기초 지수로, 홍콩과 중국 본토에 상장된 종목 중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생산 기업과 핵심 부품 공급 기업의 2개 테마에 해당하는 20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주요 투자 종목은 유비테크로보틱스, 웨이얼반도체, 회천기술, 신비정도, 삼화 등이다.
총 보수는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가 연 0.45%,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는 연 0.4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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