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068h
device:
close_button
X

"명태균 연루 의혹 오세훈, 불출마 아니라 시장 사퇴해야"

임유경 기자I 2025.04.12 16:40:55

더불어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 입장문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은 12일 이번 대통령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항해 “불출마가 아니라 국민께 사죄하고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전용기 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명태균 의혹에 연루된 오 시장이 대선을 넘보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전 수석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의 진상규명 활동과 검찰의 압수수색 등으로 코너에 몰리자 백기 투항한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애초에 대선을 넘볼 자격이 없는 사람이었다”며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불법 여론조사 조작 의혹 등 명태균 게이트의 핵심 피의자로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수석대변인은 “오 시장이 서울시장직을 내려놓는 것이 여론조사 조작과 여론조사비용 대납으로 당선 자체가 무효라는 의혹에 대해 책임지고 서울시민들에게 사죄하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배너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