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기업은행 내 ‘업무효율화 및 불필요한 일 없애기’ 사업의 일환으로, 기업은행의 14개 업무의 94종 서류를 연간 134만건 자동화한다. 기존 단순 반복 업무를 OCR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가 대신해 업무 속도와 정확도를 높였고, 직원들이 생산적인 일에 집중하도록 지원한다.
사업 목표는 △연간 100만건 이상의 서류인식 자동화 △AI 모델 학습 및 지속 개선 △최적 인프라 구성과 장애 발생 최소화다. 그리드원이 단독 사업 수행사로 전 과정을 직접 진행했으며, 현재 안정화 작업과 업무효율화를 위한 신규 2차 사업을 준비 중이다.
수행사 그리드원은 자사의 AI 플랫폼에 AI OCR 솔루션과 RPA 솔루션을 모듈형태로 연동해 시스템을 구성했다. AI를 활용한 3세대 OCR로 목표 인식률이 보장될 때까지 AI의 지속적 학습을 통해 사람보다 더 정확한 수준으로 인식한다. 또한 ‘딥러닝 기반 오류 분류 방법 및 장치’ 특허를 활용, 교차 검증을 통해 검수가 필요한 문서만 따로 분류해 사람의 역할을 최소화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대규모 수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게 돼 현업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단계적으로 업무 자동화 사업을 완수해 직원들의 업무를 경감하고,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계관 그리드원 대표는 “성공적인 서류인식시스템 사업 완수를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학습된 AI를 기반으로 업무를 직접 처리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 내 AI가 곧 기업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