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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은 US스틸 주주들에게 인수 합의 발표 시점의 주가에 40%를 가산한 매각 대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미국의 의결권 행사 자문사 2곳은 인수에 찬성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다만 미국 철강업계의 노동조합인 전미철강노동조합은 여전히 일본제철의 인수를 반대하고 있다. 양측은 일본제철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미철강노조는 지난 2일 일본제철이 보낸 고용보장 등의 약속하는 서한에 대해 “의미 없는 종이조각에 불과하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노조가 지지기반인 조 바이든 대통령도 외국기업에 의한 인수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어 일본제철과 노조와의 협상은 난항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