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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은 같은 기간 7.8% 감소한 543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을 보면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13개 품목 수출이 증가해 2022년5월(14개 품목 증가) 이후 최대 플러스 품목 수를 기록했다.
특히 우리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2017년12월(64.9%) 이후 73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인 56.2%를 기록하면서 3개월 연속 플러스흐름을 이어갔다. 자동차 수출(24.8%)도 역대 1월 기준 최대 실적인 62억 달러를 기록하며 19개월 연속 증가했다. 또한 일반기계(14.5%)는 10개월, 가전(14.2%)은 8개월, 디스플레이(2.1%), 선박(76.0%)은 6개월, 석유화학(4.0%), 바이오헬스(3.6%)는 3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인 대중국 수출(16.1%)은 107억 달러로 2022년5월(1.3%) 이후 20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고 대미국 수출(26.9%)도 6개월 연속 증가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역대 1월중 최대 수출실적인 10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인도(5.6%), 아세안(5.8%), 일본(10.6%)으로의 수출은 4개월 연속 증가했고 대EU(5.2%), 중남미(28.2%), 중동(13.9%) 수출도 플러스로 전환됐다.
수입은 543억9000만 달러로 -7.8% 감소했다. 에너지 수입은 원유(6.0%)가 증가했지만 가스(-41.9%), 석탄(-8.2%)이 크게 감소하며 -16.3% 감소했다. 비에너지 수입은 -4.7%줄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대중국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수출 플러스, 무역수지 흑자, 반도체 수출 플러스 등 수출 회복의 네가지 퍼즐이 완벽히 맞춰졌다”며 “우리 수출이 보여주고 있는 완연한 회복세가 올해 최대 수출실적이라는 도전적인 목표 달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는 범부처 정책역량을 결집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