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교통공사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늘 8시부터 1호선, 4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지하철 타기가 예정되어 있다”며 “이에 따라 1호선, 4호선 열차운행에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해당 역을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열차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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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은 당초 8시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지하철 시위를 시작으로 여의도63빌딩 앞과 삼각지역 야외무대, 서울시청 인근에서 집회를 연다고 예고한 바 있다.
전장연은 21일에도 지하철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지하철 시위를 벌인 뒤 서울시청으로 이동해 마무리 집회를 열 예정이다.
다만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시위 및 점거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입장이다. 점거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하철역에 펜스를 설치하고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하철 승차에 시도할 경우 무정차 통과도 검토할 예정이다. 만약 지하철 승강장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공사 측 지시를 따르지 않는다면 철도안전법 등 법률에 의거해 과태료도 부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