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선발 감축에…서울 공립 유·초등 임용경쟁률 8.4대 1

신하영 기자I 2021.10.14 10:00:00

서울교육청 유치원·초등·특수학교 임용 접수결과 발표
공립 교사 304명 선발에 2547명 지원…경쟁률 8.4대 1
선발인원 2년 전 617명→304명으로 감축 경쟁률 상승
사립 초등·특수학교 8명 선발에 246명 몰려 ‘30대 1’

사진=서울시교육청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올해 공립 유치원·초등교사 임용 경쟁률이 8대 1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 선발 인원이 줄면서 경쟁률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 사립 임용 경쟁률은 전년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30대 1을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내용의 2022학년도 공·사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접수 결과 공립 교사는 304명 선발에 2547명이 지원해 8.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 공립 유·초등·특수 교사 선발 인원은 2020학년도 617명에서 2021학년도 464명, 2022학년도 304명으로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임용 경쟁률은 같은 기간 △5.76대 1 △5.64대 1 △8.38대 1로 상승했다.

학교 급별로는 공립 유치원의 경우 42명 선발에 1566명이 지원해 37.29대 1의 경쟁률을, 공립 초등학교는 216명 선발에 778명이 지원해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수학교는 유치원이 3.6대 1, 초등은 4.6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사립 유·초등·특수학교 경쟁률은 30.75대 1을 기록했다. 총 8명 선발에 246명이 몰린 것이다. 학교 급별로는 사립 초등학교가 6명 선발에 161명이 지원해 26.83대 1의 경쟁률을, 특수학교 유치원은 1명 선발에 15명이 지원해 1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수학교 초등은 1명 선발에 70명이 몰려 7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 공·사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 1차 시험은 오는 11월 13일 실시한다. 시험장소 등 구체적 내용은 같은 달 5일 서울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서울 공·사립 유치원·초등·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자료:서울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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