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금남시장 일대 재정비한다

정두리 기자I 2020.12.10 09:00:00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개최결과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 성동구 금남시장 일대가 활기찬 근린산업중심지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9일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금호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구역은 성동구의 서측 지역을 담당하는 지구중심으로 금남시장을 포함하고 있다. 인근에 다수의 공동주택 단지가 분포돼 있어 배후주거지 지원을 위한 생활서비스기능 강화가 필요한 지역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는 금남시장 정비의 지침을 제시하고, 구역 내 블럭별 특성을 고려한 지역활성화 및 자발적 정비여건 마련을 위한 불필요한 규제 개선 등을 위해 추진됐다.

2021년 실효 예정인 장기미집행시설 도로 1개소를 폐지하고 공동개발 계획을 변경하며, 제한적 주차장 설치기준 완화구역 신설 및 건축한계선 조정을 통해 이면부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금호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의 재정비를 통해 보다 활기찬 근린상업중심지를 조성하고 생활권내 마중물로서 주변지역으로의 파급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금호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또한 중계2택지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도 수정가결 했다.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미개설된 학교를 폐지하고 청소년·아동 체험시설,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등 생활SOC 건립이 가능하게 됐다. 향후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을 수립해 구체적 실행계획을 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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