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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강북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1분께 서울 강북구의 지상 6층, 지하 2층짜리 병원 건물 1층에 있는 치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경보기가 울리자 치과 위층에 있는 병원 3∼4층에 입원해 있던 환자 21명과 간호사 8명 등은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했다.
불은 건물에 있던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약 18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의료기기가 불에 타 32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치과 기공실 안에 있는 열 성형기계 부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