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이날 전국 333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실시한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에는 17만2747명이 응시했다. 22만8368명이 원서를 접수했지만 5만5621명이 시험에 응하지 않아 응시율은 75.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응시율(73.9%)보다 1.7%포인트 높아진 수치며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응시율이다.
올해 9급 공무원 경쟁률 감소는 응시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선발인원 증가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날은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지방직) 시험과 같은 날 치러지면서 수험생들이 국가직과 지방직 시험 중 하나를 포기한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보인다.
인사처 관계자는 “답안지 회수 및 점검과정을 거치면 응시인원이 변동될 수 있다”며 “최종 집계결과는 1차 시험 합격자 발표(5월 24일)와 함께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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